컨디션 저하 원인

그림에서 보다시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눈 앞에 맹수가 있는 것처럼 신체 상황이 변화됩니다.
맹수가 눈 앞에 있으니 동공이 확대되고, 호흡을 깊게 하기 위해서 허파 기관지가 확대되고, 긴장상황으로 인해 심장박동이 촉진되는 변화가 발생합니다.
일상 생활속에서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어지러움이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몸이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로 변화됩니다.
흔히 식사를 하고 난 이후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침의 분비가 늘어나고, 소화와 장운동이 촉진되는 등 포만감을 느끼는 몸 상태로 변화됩니다.
그러나 부교감신경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설사나 피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몸에 힘이 빠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평상시 이 두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 몸에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하는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등 수험생병에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율신경계의 조절기능이 깨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반복되고 누적된 스트레스, 피로감, 불규칙한 식습관 등 입니다.
반복되고 누적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핵이 뇌에 위치해 있기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수험생이나 직장인 모두 스트레스가 반복되고 해소하지 못하고 누적되면 뇌에서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신호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기고, 자율신경계 기능의 원활한 조절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율신경계는 신체 기능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게 조절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로가 지속되면 균형이 깨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모두 과로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만들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생활습관 개선 외에도 기능이 저하되고 균형이 깨진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